“섬 주민 부담 확 줄인다” 완도군, 생활물류·숙박비 지원 본격 시행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완도군이 섬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좀 더 편리한 생활환경을 만들기 위해 ‘섬 주민 정주·생활 여건 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섬 지역 필수품 해상 운송비 지원 ▲생필품 물류비 지원 ▲생활물류(택배) 운임 지원 ▲여객선 이용 시 숙박비 지원 등, 섬 지역 주민에게 꼭 필요한 뼈대 있는 지원책을 다각적으로 담고 있다.
해상 운송비 지원은 내항 화물과 도선 운송 사업자와 직접 협약을 맺어, 8개 읍·면 섬에 드나드는 생필품 운송비를 완도군이 선사에 직접 지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생필품 물류비 지원은 금일읍 충도·다랑도·원도, 노화읍 넙도·서넙도, 소안면 횡간도, 금당면 비견도, 보길도의 예작도 등 8곳의 부속섬을 대상으로 한다. 농협 하나로마트를 공식 물류 센터로 지정해, 물류비와 운영비를 군이 전액 책임진다.
또한, 섬 주민이 택배를 이용할 때 추가로 드는 배송비도 연 1인당 최대 20만 원까지 지원한다. 송장 1건당 3천 원씩 일괄 정액 지원하며, 보내는 택배든 받는 택배든 제한 없다. 신청 시에는 택배 송장 사본이나 이용 내역을 제출하면 된다.
여객선이 기상 등으로 결항돼 부득이 섬에 머물러야 하는 경우, 주민등록을 섬 지역에 두고 6개월 넘게 살고 있는 사람이라면 숙박비도 최대 연 2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숙박 후 10일 이내 영수증, 승선권을 읍면사무소에 제출해 신청하면 된다.
이처럼 생활물류 운임과 숙박 지원이 직접 이뤄지기 때문에, 섬 주민이라면 거주지 읍면사무소에서 필요한 서류만 갖춰 신청하면 된다. 구체적인 문의는 관할 읍면사무소, 농수산팀, 또는 완도군청 해양정책과(061-550-5078, 061-550-5132)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완도군은 이번 지원책을 통해 섬 주민들의 생활비 부담을 크게 덜고, 안정적으로 머무를 수 있는 정주 환경 마련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섬 주민이 삶의 질을 더 높이고 안심하고 정주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적극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