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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의료로봇 산업 부상…호남발전특위, 한국마이크로의료로봇연구원 현장점검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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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의료기술 결합, 광주 헬스케어 산업 신성장동력 될 것” “지속가능 도시전략·홍수 예방·생태관광 등 환경기반 성장 방안 논의” “한국마이크로의료로봇연구원 기술력, 광주 첨단산업 재편 핵심으로 부상”

[중앙통신뉴스]더불어민주당 호남발전특별위원회(이병훈 수석부위원장) 광주위원회는 지난 28일 (사)한국마이크로의료로봇연구원을 방문해 광주의 주요 현안과 미래산업 발전 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병훈 수석부위원장을 비롯해 박종오 한국마이크로의료로봇연구원장, 김영우 영산강환경유역청장, 윤희철 한국지속가능발전센터장, 송태갑 전 광주전남연구원 수석연구위원, 송재열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전문위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바람길·숲길·물길’을 중심으로 한 광주의 생태 자산을 활용해 지속 가능한 도시 성장 전략을 모색하는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특히 올여름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광주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홍수 예방 및 수질 개선 ▲친환경 수자원 관리 ▲생태관광 자원화 전략 등 기후 대응형 정책 방향도 함께 다뤄졌다.

 

전문가들은 “광주의 생태적 기반은 도시 회복력의 핵심 자산”이라며 “AI 기술과 환경 데이터를 결합해 홍수 예측·수질 관리 시스템을 고도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연구원 측은 “혈관 치료, 대장내시경, 줄기세포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 가능한 의료 마이크로로봇 기술이 2~3년 내 상용화 단계에 접어들 것”이라며, “정밀치료·맞춤형 의료 등 의료생태계 전반의 패러다임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병훈 수석부위원장은 “광주는 산업의 폭을 넓히고 첨단산업 중심으로 성장 축을 재편해야 할 시점”이라며 “AI와 의료기술의 융합은 광주가 미래 헬스케어 산업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는 핵심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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