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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도 청정 수산물축제, 1만 명 발길 이어지며 지역 활력 불어넣다
문화/축제

나로도 청정 수산물축제, 1만 명 발길 이어지며 지역 활력 불어넣다

박만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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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나로도 청정 수산물축제’ 맨손 장어잡기 ⓒ고흥군
▲‘제8회 나로도 청정 수산물축제’ 맨손 장어잡기 ⓒ고흥군
공영민 군수, 어민들의 땀과 노고 함께 나누는 뜻 깊은 시간

[중앙통신뉴스] 지난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고흥 나로도항 일원에서 열린 ‘제8회 나로도 청정 수산물축제’가 약 1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6일 고흥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나로도의 자연산 수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로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으며, 평소 경험하기 어려운 맨손 장어잡기, 새우 빨리 까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으로 남녀노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수준 높은 팝페라와 한국전통무용 공연, 관객 참여형 토크마당 ‘나도 탤런트!’ 등 알찬 프로그램이 축제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특히 나로도항에서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었던 700대의 드론쇼는 우천으로 아쉽게 취소되었으나, 밤하늘을 수놓은 해상 불꽃쇼는 관광객과 지역민 모두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했다.

 

공영민 군수는 폐막 인사말에서 “나로도는 고흥의 대표 어항이자 대한민국과 고흥 우주산업의 미래를 열어가는 우주로 향하는 땅”이라며, “나로도의 청정 바다가 선물한 귀한 먹거리와 축제추진위원회, 어민들의 땀과 노고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는 전남 민간정원 1호이자 고흥의 대표 관광지인 쑥섬에서 수국이 만개하는 시기에 맞춰 ‘수국향기와 함께 차린 청정 바다의 한상’이라는 슬로건으로 막을 올려, 관광객 유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며, 이른바 ‘돈 되는 축제’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박만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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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민군수#나로도#고흥군#축제#수산물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