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나주시, 식품안전·급식·음식문화 5관왕..식품행정 모범도시로 우뚝

장호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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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전남 나주시가 식품안전, 급식, 음식문화 등 5개 분야에서 전국적인 평가를 통해 기관 표창을 휩쓸면서 지역 식품행정의 저력을 과시했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전라남도청이 각각 실시한 '식품안전관리', '식중독 예방관리', '어린이·사회복지 급식 우수사례', '음식문화 개선', '식품·공중위생 업무 평가'에서 모두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5관왕’의 영예를 안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그동안 나주시가 전 과정에 걸쳐 식품 제조·유통·판매관리 체계를 탄탄하게 갖추고, 식품접객 및 제조업소 위생점검을 꾸준히 실시한 결과다.  


특히 여름철과 축제기간에는 다중 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선제적인 위생 점검과 식중독 예방활동을 집중해 시민 건강 지키기에 힘썼다.  


현장에서 위반 사항이 발견되면 즉각 행정처분과 함께 전문가 컨설팅을 진행하고, 실질적인 개선으로 연결하고 있다.

 

어린이·사회복지 급식 분야에서는 전국적으로도 드문 전남지역 최초 우수사례로 뽑히며 안전한 급식 환경에 대한 노력이 널리 인정받았다.  


특히 민·관이 함께하는 식중독 예방 모의훈련, 종사자 위생교육 등도 현장대응 역량 강화로 이어진 중요한 성과로 꼽힌다.

 

음식문화 개선에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나주시는 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영산포 홍어거리 조성, 나주밥상 지정 업소 확대 등 다양한 지역 음식문화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쳐왔다.  


향토음식체험문화관의 '목사밥상' 체험, 맞춤형 컨설팅과 외식업소 시설 개선 지원 등 역시 외식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데 일조하고 있다.

 

이처럼 식품위생·공공급식·음식문화·외식업 환경개선까지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정책이 나주만의 차별화된 행정 역량임을 이번 5개 분야 동시 수상이 입증해주고 있다.

 

나주시 관계자는 “시민의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 환경이 지역의 미래 경쟁력”이라며 “2026년 나주 방문의 해를 앞두고 먹거리 관광도시 이미지와 쾌적한 외식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해 지역경제에 힘을 보태겠다”고 힘줘 말했다.
 

장호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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