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건강 100세 실천의 해’ 선포..군민 맞춤형 보건정책 강화

[중앙통신뉴스]전남 함평군(군수 이상익)이 2025년 한 해 동안 이룬 다양한 보건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을 ‘건강 100세 실천의 해’로 지정하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보건서비스를 전면에 내세운다.
함평군 보건소는 지난해 국가예방접종, 구강보건, 식품안전, 건강증진 등 각 분야에서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중앙기관의 인정을 연이어 받았다. 지역 차원에서도 치매관리, 암 예방, 음식문화 개선사업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정책의 현장성이 재조명받았다.
이 같은 성과를 기반으로, 내년엔 지역 특성을 반영한 찾아가는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의료 접근성이 떨어지는 농촌과 취약계층도 빠짐없이 보건지소 및 진료소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
‘건강드림 행복버스’가 맞춤 건강검진과 치유 프로그램을 직접 제공하며, 어르신들이 생활하는 경로당에도 연중 방문해 건강 돌봄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 장애인, 환자 등 거동이 불편한 이들을 대상으로 한 방문형 한의약·재활 연계 서비스도 확대한다. 전문 인력이 직접 가정을 찾아 통증 관리와 건강 회복을 돕는다.
감염병 예방을 위해선 개인 맞춤형 예방접종 안내는 물론, 대상포진 접종비 지원을 크게 늘려 군민 부담을 줄였다. 계절별로 봄과 가을엔 일제 방역, 여름철엔 취약지 집중 소독, 겨울엔 유충 방역 등 지역 특성에 맞는 선제 방역 체계도 촘촘히 가동 중이다. 드론 방역과 장비·약품 지원도 병행해 감염병 차단에 실질적 효과를 노린다.
또한 영유아에서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구강보건사업을 체계적으로 확장한다. 아이들을 대상으로는 불소도포와 칫솔질 교육, 위생용품 지원이 이뤄지며, 노년층을 위한 틀니 관리와 구강 검진 프로그램도 꾸준히 이어진다.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는 방문 구강관리를 강화해 개개인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보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눈에 띄는 변화는 출산장려 정책에서도 나타난다. 이미 전국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는 함평군의 합계출산율은 올해도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군은 신생아 양육지원금, 첫만남이용권, 초등학교 입학축하금 등 기존 지원에 더해, 2026년 1월 출생아부터 산후조리비 지원금을 최대 100만 원까지 늘렸다. 산모와 가족들의 실질적인 목소리에 귀 기울인 결과다.
군민 건강을 위한 사업도 한층 세분화된다. 만성질환자나 건강 취약군을 위한 방문형 서비스와 모바일 헬스케어, AI와 IoT를 활용한 어르신 건강관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실내수영장에서 진행되는 아쿠아로빅, 맞춤형 신체활동 프로그램도 보강해, 어르신들이 관절 부담 없이 운동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돕는다.
마음의 건강도 놓치지 않는다. 지난해 모악산 치유센터와 함평 돌머리 해수찜 치유센터에서는 재난 피해 군민 등을 위한 치유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앞으로는 서부권역을 중심으로 기초검진, 한방진료, 경옥환 만들기, 요가, 웃음치료 등 찾아가는 건강증진사업도 확대될 예정이다. 특히 우울·스트레스에 취약한 군민을 위한 맞춤형 마음건강 증진 활동 역시 한층 체계적으로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치매에 대한 예방과 지원도 강화를 예고했다. 2026년엔 더욱 체계적으로 검진 대상을 발굴하고, 군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예방 중심의 치매관리를 확대한다. 조기발견부터 치료, 돌봄 상담까지 아우르는 통합 관리 체계를 통해, 가족과 환자의 정서적·실질적 부담 경감을 목표로 삼고 있다.
아울러 음식문화와 외식환경 개선도 계속된다. ‘함평천지맛길’ 조성과 연계해 지역의 식문화를 살린 미식관광 기반을 다지고, 위생과 품질을 동시에 높여 군민과 방문객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는 포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