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담양군 벼 깨씨무늬병 피해 농가 지원 본격화

전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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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 담양군(군수 정철원)이 농림축산식품부의 ‘벼 깨씨무늬병’ 농업재해 공식 인정에 발맞춰 피해 농가에 대한 긴급 조치에 나선다.

 

군에 따르면 최근 이어진 기록적인 폭염과 잦은 강우 영향으로 ‘벼 깨씨무늬병’이 급속히 확산되면서 지역 내 논에서도 피해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이 병해는 벼 잎과 벼알에 어두운 반점을 남겨 수확량과 품질을 모두 떨어뜨리는 만큼, 벼 재배 농가들에게 큰 걱정거리로 떠올랐다.

 

이에 담양군은 피해 규모를 신속하게 파악하기 위해 현장 조사에 착수했으며, 조사 결과에 따라 재난지원금 지원은 물론, 농업 정책자금 상환 유예와 이자 감면 등 다양한 지원대책도 함께 마련할 방침이다.

 

또한 군은 재해발생에 대비해 농작물재해보험료 지원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영세·고령 농가에는 별도의 자부담 보험료까지 보조해 위기시에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영농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피해 농가의 현실을 꼼꼼히 살피고, 재해 상황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돌아갈 수 있도록 신속한 지원에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농업재해에 빠르게 대응하고, 농가 소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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