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남교육청 최초 초중고 IB 월드스쿨 인증, 호남권 교육 새 지평
박종하 기자
입력

[중앙통신뉴스]전남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호남권 최초로 초‧중‧고를 아우르는 IB(국제바칼로레아) 월드스쿨 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초등학교에서 고등학교까지 이어지는 IB 교육 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자주적 성장과 창의적 탐구 역량을 키워 지역 교육의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모습이다.
최근 나주빛가람초등학교, 금천중학교, 전남외국어고등학교가 IB 월드스쿨 인증을 받으면서 전남지역 초‧중‧고를 잇는 IB 프로그램의 초석을 다졌다. 교육청은 학생 중심의 탐구 수업 확대, 교원 역량 강화, 학교 간 협력 문화 조성을 핵심 방향으로 잡았다.

전남교육청은 IB 참여 학교를 단계별로 지원하면서 네트워크 구축, 워크숍 참여, 교원 연수, 연구회 운영 등 다각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 8개 시군 23개교가 IB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2026년까지 12개 시군 40개교로 대폭 늘릴 방침이다. 기존 운영지역에서는 연계를 더 촘촘히 하고, 신규 시군에는 IB 도입을 넓혀 학생 선택권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김영길 전남교육청 글로컬미래교육과장은 “나주 초‧중‧고의 월드스쿨 인증은 선생님들의 끊임없는 고민과 헌신, 그리고 학생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이 맺은 값진 성과”라며 “IB 연계 교육이 안정적으로 자리잡아 전남 학생들이 미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종하 기자
밴드
URL복사
#전남교육청#ib월드스쿨#국제바칼로레아#초중고연계#전남외국어고#학생중심교육#전남ib#교육혁신#탐구수업#교원연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