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청소년 어울림 한마당 2025, 다양한 체험과 공연으로 성황리 개최

[중앙통신뉴스]고흥군이 지역 청소년들의 꿈과 열정을 응원하는 ‘2025 고흥군 청소년 어울림 한마당’을 25일 군청 앞 잔디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관내 청소년과 내·외빈 등 400여 명이 참석해, 다양한 공연과 체험을 즐기며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
이번 어울림 한마당은 학업과 일상에 지친 청소년들에게 잠시나마 여유를 선물하고, 각자의 재능과 개성을 자유롭게 발휘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특히 청소년 참여·운영위원회 학생들이 행사 기획부터 진행까지 주도하며 축제의 중심에 섰다.
행사는 1부 개회식을 시작으로 2부 ‘YOUTH ON STAGE:우리가 주인공’이 이어졌다. 이 무대에는 댄스, 난타, 밴드 등 총 8개 팀이 무대에 올라,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한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다. 관람객들은 열정이 가득한 무대를 함께 즐기며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오후에는 네일아트, 향수 만들기, 하바리움 제작, 업사이클링 등 진로 탐색과 창의체험 부스가 곳곳에 마련됐다. 청소년들은 각 부스에서 직접 다양한 체험을 하며 자신만의 추억을 만들었다. 고흥산업과학고, 고흥고등학교 학생들이 운영한 특별 부스도 현장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축제에서는 솜사탕, 팝콘, 떡볶이 등 맛있는 먹거리와 아기자기한 즐길 거리도 다양하게 마련돼, 하나의 큰 놀이마당처럼 학생들의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행사에 참여한 한 고등학생은 “지역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함께할 수 있어 의미 있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주인공이 되는 축제가 자주 열리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이번 축제는 청소년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이끌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꿈을 키우고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