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해남, 국가AI컴퓨팅센터 ‘국민성장펀드 1호’ 투자 확정

박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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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전남 해남군(군수 명현관)이 전국 최대 규모의 공공 AI인프라인 국가AI컴퓨팅센터 조성사업과 관련해 ‘국민성장펀드 1호’ 투자를 확정지으며 대한민국 AI미래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해남군 솔라시도 기업도시 내에서 추진 중인 국가AI컴퓨팅센터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삼성SDS 컨소시엄이 사업을 맡았으며, 총 2조5천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이 사업은 초고성능 AI용 GPU 1만 5천 장 이상을 확보해 국내외 스타트업과 중견·대기업, 연구자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150조 원 규모로 책정된 ‘국민성장펀드’에서 1호 투자로 2천억 원의 투융자금이 센터 건설에 투입되면서, 해남은 한층 더 안정적인 사업 추진 여건까지 갖추게 됐다. 이번 결정은 정부의 AI·디지털 대전환과 지역균형발전 전략과도 맞닿아 있어 해남이 미래산업의 중심지로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해남군 관계자는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를 계기로 지역경제에 미칠 파급효과를 면밀하게 분석하며, 산업생태계 구축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앞으로도 솔라시도 일대의 기반시설 확충과 기업 유치, 의료·교육·주거 인프라 개선 등 미래산업 육성에 가속도를 낼 방침이다.

 

한편, 해남군은 국가AI컴퓨팅센터를 비롯해 RE100 국가산단, 글로벌 기업 투자 유치와 연계해 ‘AI·에너지 융합도시 해남’으로 거듭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이번 투자 확정은 해남의 미래 100년을 결정짓는 전환점”이라며 “군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박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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