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고흥사랑상품권 발행액 580억 돌파..경제 활력 견인차 역할 톡톡
박만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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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지역화폐인 고흥사랑상품권 발행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8월 말 기준 누적 발행액이 580억 원을 넘어서며, 작년 총 발행액 330억 원 대비 250억 원이 증가했다.
상품권 환전율도 눈에 띄는데, 발행액의 82%인 480억 원이 실제 지역 내 소상공인 점포에서 사용되었다. 전통시장, 식당, 카페 등 2,400여 개 업소에서 활용되는 이 상품권은 소상공인 매출을 20~40% 이상 끌어올리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군은 상시 10% 할인에 더해 명절과 휴가철에는 15% 특별 할인을 적용해 주민과 관광객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줄였다. 특히 모바일 상품권 가입률과 사용액은 할인 기간 동안 평소의 2배 이상으로 늘어났다.
공영민 군수는 “군민에게는 알뜰한 소비 혜택을, 소상공인에게는 매출 증대의 기반이 되는 고흥사랑상품권 발행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앞으로도 고흥군이 군민의 삶과 지역 상권을 든든히 지켜내는 경제 방파제가 되겠다”고 말했다.
박만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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