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신안군,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최종 선정…‘햇빛연금’ 연계로 전국 표준 도약

안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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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7곳만 선정, 신안군의 ‘지역재원형’ 혁신 모델 ‘주목’

[중앙통신뉴스]신안군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6~2027년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 

 

전국 69개 군 단위 인구감소지역 중 단 7곳에 불과한 엄격한 관문을 통과했으며, 특히 전국 최초로 ‘햇빛연금’과 연계된 지역재원형 모델이라는 점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사업은 농어촌 주민에게 매달 15만 원씩 지역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것으로,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내고 지방소멸 위기에 적극 대응한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신안군의 경우, 기존 ‘햇빛연금’ 사업의 성공 경험을 살려 기본소득까지 연계한 ‘신안형 모델’을 선보이면서, 통합복지카드 도입 등 실질적인 지역경제 강화 방안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상주 신안군의회 의장은 “이번 쾌거는 군민, 행정, 의회가 모두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신안군이 이번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통해 대한민국 농어촌의 새로운 희망과 기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의회 또한 사업의 안정적 정착과 지속 가능한 재정 구조 마련을 위해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신안군은 2026년부터 2년간 주민 1인당 월 15만 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해, 지역공동체 회복과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꾀한다는 계획이다.


 

안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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