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남 지하상가에 들어설 '빛나는 아이나라', 기대감 커진다

[중앙통신뉴스] 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금남 지하상가 2공구에 조성 중인 어린이 미디어 복합문화공간 ‘빛나는 아이나라’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서 오는 6월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빛나는 아이나라’는 지난 2023년부터 사업비 86억 원을 투입해 오랜기간 공실로 방치돼 있던 지하상가 39개 점포 공간을 리모델링 해 어린이 전용 복합문화 공간으로 조성을 목적으로 한다.
기존 상업 중심의 공간을 어린이 중심의 문화예술 체험 공간으로 탈바꿈 함으로써 장기간 침체된 지하상가에 활력을 불어넣어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자 기획됐다.
총면적 약 1,600㎡(484평) 규모의 ‘빛나는 아이나라’는 크게 예술창작소와 동화공작소로 구성됐으며, 시그니처 공간인 ▲빛의 길 ▲빛나는 갤러리와 체험 놀이공간인 ▲빛나는 클래스 ▲놀이공방 ▲나만의 동화 만들기 등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까지 다양한 연령대(만 4~11세)의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콘텐츠와 시설들을 세심하게 설계했으며 보호자를 위한 휴게공간도 함께 마련해 가족 단위 이용객의 편의성도 높일 계획이다. 특히 AI(인공지능) 미디어 기술을 접목한 예술 체험 프로그램은 아이들의 감성과 창의성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되어 교육적 효과와 함께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구상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빛나는 아이나라’는 아이들의 창의성과 감성을 키우는 놀이 배움터이자 지역에는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핵심 거점이 될 것이다”면서 “앞으로도 이 공간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인문도시 가치와 도시 브랜드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운영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