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순천시, 벼 재배농가에 17억 2천만 원 지원…영농안정 총력

박만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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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순천시(시장 노관규)가 어려움을 겪는 벼 재배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올해 17억 2천400만 원 규모의 지원금을 연내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깨씨무늬병 등 각종 병해충으로 인한 방제비 부담이 늘어나고, 전반적인 벼 재배 환경이 악화된 데 따른 것이다.

 

총 지원금은 도비 4억 3천만 원과 시비 12억 9천만 원으로 구성됐으며, 특히 시는 자체 재원 6억 4,680만 원을 추가 편성해 농가 지원 확대에 힘을 실었다. 순천시는 관내 벼 재배농가 5,800여 곳, 약 2,954ha를 대상으로 농가별 재배 면적에 맞춰 지원금을 차등 지급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농업경영체 등록을 마친 농가로, 시는 벼 재배 및 경영정보 등을 확인한 후 12월 말까지 지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쌀 생산이 농업의 핵심이라는 점에서, 농가 현장의 목소리를 꼼꼼히 반영해 지원책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영농 여건에 즉각 대응하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순천시는 벼 경영안정대책비와 함께 병해충 사전 방제, 맞춤형 NK비료 지원, 공익직불제 등 다각적인 정책을 통해 지역 농가의 안정적인 영농과 식량 안보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만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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