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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 16년 만에 찾아온 ‘전국기능경기대회’, 기술로 미래를 밝히다
사회

광주에 16년 만에 찾아온 ‘전국기능경기대회’, 기술로 미래를 밝히다

박종하 기자
입력
전국 1,725명 선수, 51개 직종에서 실력 겨뤄

[중앙통신뉴스]광주에서 16년 만에 전국기능경기대회가 다시 열렸다. 

 

‘기술로 빛을 더하다’라는 주제 아래, 22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는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 개회식이 성대하게 진행됐다. 이 자리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강기정 광주시장,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여러 인사가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개회식은 김민석 국무총리의 영상 축사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전국 17개 시·도교육감의 기술교육 논의, 기능장려후원금 전달, 기능경기 우수사례 시상 그리고 광주시립창극단의 축하 공연까지 다채로운 순서로 꾸며졌다.

올해로 60회를 맞은 전국기능경기대회는 김대중컨벤션센터를 비롯해 광주공고, 광주전자공고, 전남공고, 광주자연과학고, 광주인력개발원 등 6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전국에서 선발된 1,725명의 선수들이 51개 직종에서 기량을 뽐내며, 오는 26일까지 열띤 경쟁을 펼친다.

 

광주에서는 특성화고생 77명과 일반계고 1명 등 학생 선수 78명이 포함된 총 105명의 선수단이 37개 직종에 참가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광주시교육청은 안전하고 쾌적한 경기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경연을 넘어서 시민과 전국 기술인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능 도슨트 투어’ 같은 체험행사도 마련했다.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 축제로서의 면모를 한층 강화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전국기능경기대회는 기술인재들이 꿈을 키우고, 대한민국 산업 발전을 이끌 숙련기술인의 자긍심을 확인하는 무대”라며 “광주가 기술교육의 중심지로 빛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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