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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러시아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100만 달러 규모 협약 성사
사회

진도, 러시아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100만 달러 규모 협약 성사

한광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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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진도군

[중앙통신뉴스]진도군(군수 김희수)과 전남테크노파크가 지난 2일 쏠비치진도에서 러시아 유통업계 관계자들을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마련했다.

 

이번 상담회는 ‘진도 울금 등 특산자원을 활용한 전후방 연관산업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진도군이 함께 추진 중인 사업이다.

 

진도군은 전남테크노파크, 전남바이오진흥원과 손잡고, 지난해부터 2년간 약 17억 원을 투입해 관내 중소기업들을 지원해왔다. 기업별로 기술 문제 해결, 시제품 제작, 국내외 판로 확대, 해외 비즈니스센터를 통한 연결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에 힘써왔다.

 

이번 행사에서는 작년에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현지 매장 'JINDO FOOD'를 열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러시아 바이어들을 직접 진도로 초청했다.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제품을 소개하며, 1:1 맞춤 수출 상담도 진행했다.

 

그 결과, 진도군의 6개 기업이 러시아 유통망 입점을 위한 협상을 시작했고, 총 100만 달러 규모의 구매 의향 협약을 맺게 됐다.

 

앞으로도 진도군 소재 기업들은 오는 10월 러시아를 직접 찾아가, 현지에서 실질적인 수출 계약과 유통망 입점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이번 수출상담회는 진도군 농수산물의 우수성을 러시아 시장에 제대로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진도군의 농수산물 제품이 해외에서 인정받는 브랜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수출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광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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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수 진도군수#수출상담회#진도군 농수산물#전남테크노파크#전남바이오진흥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