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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농수산식품 수출 20% 급증..글로벌 경쟁력 ‘눈길’

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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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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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전남의 농수산식품 수출이 큰 폭으로 늘어나며 올해 3월 말 기준 2억 1,700만 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9%나 증가한 수치로, 전국 평균(7.4%)을 크게 웃돈다. 특히 김, 음료, 미역 등 가공식품의 약진이 두드러졌다는 평가다.

 

주력 품목인 김은 기존의 스낵김뿐 아니라 각종 가공식품 수요가 급증하며 1억 800만 달러어치가 해외로 팔려 나갔다. 이 중에서도 조미김은 6,600만 달러에 달하며 20% 넘는 성장률을 기록, 세계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또, 음료 수출은 일본과 중국 시장에서 폭발적으로 늘어나 63.7%의 성장세를 보였다.

 

미역은 무려 97.9%나 수출이 늘며 904만 달러를 기록했고, 전복과 분유 역시 각각 10.9%, 28.1%의 증가세를 이어갔다. 전체적으로 보면 러시아(69.7%)를 중심으로 중국, 미국, 일본 등 전통 강세 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폴란드 등 유럽 국가로의 수출도 47%나 늘어, 전남 수출의 지평이 한층 넓어졌다.

 

전남도는 수출기업이 겪는 물류비·원자재 가격 인상 등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선제적 대응책을 내놓고 있다. 실제로 올해 중동 정세 불안으로 인한 해상 운임 인상에 대응, 중동지역 수출기업에는 최대 700만 원, 다른 수출기업에도 최대 300만 원까지 물류비를 긴급 지원한다. 또, 박람회 참가·해외 판촉·시장개척단 파견 등 신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신현곤 전라남도 국제협력관은 “국제 정세가 불안정한 상황에서도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은 견고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수출 현장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고, 실질적 도움이 되는 지원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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