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완도군 복지 기동대, 우수상 수상…섬마을 맞춤형 복지 혁신 주목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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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완도군(군수 신우철)이 전남도청에서 열린 ‘2025 우리 동네 복지 기동대 평가’에서 우수상을 차지했다. 

 

이번 평가는 전남 22개 시군이 참여해 민·관이 함께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한 다양한 사례들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완도군은 다문화 봉사단, 복지 기동대가 힘을 합쳐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맞춤형 지원, 소외계층 복지 서비스 확대 등 다양한 현장 중심 프로그램을 추진해 높이 평가받았다. ‘반짝반짝 우리 동네 사업’, ‘블링블링 마미손’, ‘그린 완도 지킴이’, ‘외국인 근로자 문화가 있는 날’과 같은 사업들은 마을 주민들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특히, 20여 명의 복지 기동대원이 행정선을 타고 외딴섬을 직접 찾아가 복지 서비스를 전하는 모습은 완도군만의 강점으로 꼽힌다. 현재 완도군에는 12개 읍면, 213명의 복지 기동대원이 지역 곳곳에서 활동하면서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세우고 있다.

 

추교훈 완도군 주민복지과장은 “이번 수상은 주민들과 민간 봉사단체가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하는 복지 서비스를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복지 기동대 운영 우수사례를 다른 지자체와 공유하며, 현장 중심 복지 행정에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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