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전역이 AI 실험장…시민 가까이 혁신기술 3375곳서 실증 추진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광주광역시가 도시 곳곳을 인공지능(AI) 실증 무대로 내놓으면서, 시민 생활 한복판에서 첨단 기술을 직접 체험할 기회가 대폭 늘어난다.
광주시는 인공지능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상시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행정복지센터·공원·주차장 등 실증장소 3375곳을 기업에 제공하고 있다. 참여 기업에는 위치나 규모에 따른 제약이 없고, 누구나 광주시 기업실증원스톱지원센터 누리집에서 신청 가능하다.
그동안 북구 서림초등학교 앞에서는 AI 기반 감지센서를 활용한 '어린이 등하굣길 안전지킴이'가 실제로 테스트되어 북미 시장 진출이라는 쾌거로 이어졌고, 광산구 쌍암공원에서는 자전거와 차량, 보행자 간 충돌 위험을 미리 감지해 알리는 AI 안전관리 시스템이 시민 안전을 지키고 있다. 6월부터는 자전거도로 왕복 구간까지 이 시스템이 확대 적용된다.
광주시는 실증이 끝난 이후에도 기존 지원사업과 연계해 기업의 애로사항 해소, 판로 개척 등 실질적인 후속 지원을 이어간다. 또, 모든 실증장소와 진척 현황 정보를 누리집을 통해 공개해 기업의 참여를 독려하고, 시민 누구나 혁신기술의 현장을 가까이 경험할 수 있도록 정보 접근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광주·전남 통합이 이루어지면 실증 자원은 더 늘어나고, 초광역 실증을 위한 통합관리시스템 구축도 본격적으로 검토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도심 전체가 AI 실증현장으로 탈바꿈하면서 기업에게는 기술의 실질적 상용화와 판로 기회의 장이, 시민에겐 미래 혁신 체험의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며 “광주가 AI 선도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여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AI 기반 3D 동화체험관, 디지털 치매예방 프로그램, 고령자 맞춤 쉼터, 실시간 열차 도착 안내, 버스정류장 Net-Zero 스마트쉘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 기술 실증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