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진도군, 35억 투입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 추진
한광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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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사업 공모 최종 선정

[중앙통신뉴스]진도군(군수 김희수)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6년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군은 총사업비 35억원(국비 12억·도비 3억 6000만원 포함)을 투입해, 2028년까지 고군면 오산리에 40명 규모의 기숙사와 세탁실, 공용식당, 휴게실 등 편의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 사업을 통해 진도군은 농업 분야 외국인 근로자들의 주거 환경을 크게 개선함과 동시에, 안정적인 인력 공급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기숙사 완공으로 외국인 근로자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되고, 인력 수급의 불확실성도 줄어들 전망”이라며 “앞으로도 우수 인력 유치를 위한 근로 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도군은 올해에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922명의 입국을 지원해 농촌 일손 부족 해소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또한 농업·어업 분야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는 가구를 대상으로 빈집 개·보수, 이동식 주택 설치비 등을 지원 중이다.
이 외에도 의료비, 재입국 항공료, 언어 소통 도우미 지원 등 여러 제도를 통해 외국인 근로자 처우 개선에 힘쓰고 있다.
한광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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