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빙기 붕괴·낙석 예방, 광산구 선제적 취약지역 관리 강화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광주 광산구가 해빙기 도래를 앞두고 지반 약화로 인한 붕괴, 낙석 등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역 내 취약 시설 52곳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합동 안전점검에 나선다.
해빙기는 겨우내 얼었던 지반이 녹으면서 건축물이나 도로가 약해져 각종 사고 위험이 커지는 시기다. 실제로 2월부터 4월 사이에는 지반 침하, 붕괴, 포트홀 같은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해빙기에는 지반 약화 관련 사고와 산악 낙석·빙괴 사고 등이 다수 보고됐다.
광산구는 건설공사장과 급경사지, 재난취약시설을 중심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민간 전문가와 안전관리자문단이 함께 참여해 △건설 현장 관리 실태 △사면(비탈면) 안정성 △시설물 구조적 안전 여부 등을 세밀하게 살핀다.
현장에서 개선이 가능한 부분은 즉각 보완에 나서고, 추가 보수나 보강이 필요한 상황은 책임자에게 조치 명령을 내린다. 해빙기 사고를 사후에 처리하는 대신, 위험 요인을 미리 잡아내는 선제적인 대응에 힘을 쏟겠다는 것이다.
특히 광산구는 올해 급경사지 4곳에 대한 정비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하고, 상반기에는 선N1지구와 산월N1지구 일대에 옹벽 설치 및 사면 공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구조적 결함을 근본적으로 제거하고,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해빙기에는 지반이 약해 각종 사고 위험이 평소보다 크게 높아진다”며, “광산구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도록 빈틈없이 점검·정비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