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해남군새마을회 농림축산식품부 손잡고 어르신 주거개선 지원

강천수 기자
입력
해남군새마을회가 지난 2일 화산면에서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한 '농촌집고쳐주기'를 펼쳤다.
해남군새마을회가 지난 2일 화산면에서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한 '농촌집고쳐주기'를 펼쳤다.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해남군새마을회가 농림축산식품부, 다솜둥지복지재단과 손잡고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 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해남군새마을회는 지난 2일 화산면 마명마을의 90대 고령 어르신 가가를 방문해 노후 화장실을 교체하는 ‘농촌집고쳐주기 운동’을 펼쳤으며, 화산면새마을부녀회 회원들도 현장 지원과 함께 정서적 안부 돌봄 활동을 병행했다.

 

특히 고령의 어르신에게 화장실은 작은 문턱이나 불편한 구조도 일상생활에 큰 어려움이 될 수 있는 만큼, 이번 공사는 단순히 주거시설을 새롭게 바꾸는 것을 넘어 어르신의 안전한 일상과 삶의 질을 높이는 생활밀착형 주거복지 활동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날 화산면새마을부녀회 회원들도 수혜자 가정을 찾아 힘을 보탰다. 회원들은 공사를 위해 집 안의 짐과 물품을 직접 옮기며 작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왔고, 어르신이 생활하면서 불편한 점은 없는지 세심하게 살폈다.

 

또한 화산면새마을부녀회는 주거환경 개선 봉사와 함께 생명존중 ‘안심이’ 역할도 수행했다. 어르신과 이야기를 나누며 건강과 안부를 확인하고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살피는 등 정서적 돌봄까지 함께하며, 홀로 생활하거나 사회적 관계가 부족한 어르신을 지역공동체가 함께 살피는 생명존중 활동을 실천했다.

 

명순미 화산면새마을부녀회 회장은 “새롭게 바뀔 화장실을 편리하게 이용하시며 환하게 웃으실 어르신의 모습을 생각하니 힘든 줄도 모르고 회원들과 함께 봉사할 수 있었다”며 “집을 고치는 것뿐만 아니라 어르신의 안부를 묻고 불편한 부분을 살피는 것 또한 우리가 해야 할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박유안 해남군새마을회 회장은 “농촌집고쳐주기 운동은 낡은 집의 한 부분을 수리하는 것을 넘어 어르신들이 오랫동안 살아온 삶의 터전에서 더욱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특히 주거환경 개선과 생명존중 활동을 함께 추진해 어르신들의 생활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살필 수 있는 따뜻한 새마을운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남군새마을회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다솜둥지복지재단이 함께하는 농촌집고쳐주기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주거 취약계층을 발굴하고 실질적인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한편, 새마을지도자와 부녀회원들이 수혜가정을 지속적으로 살피는 생명존중 활동을 연계해 ‘집을 고치고, 마음을 살피는’ 따뜻한 농촌공동체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강천수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