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시장 “광주를 AI 혁신의 테스트베드로”…대통령실 “공감한다”

[중앙통신뉴스]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2일 대통령실 하정우 인공지능(AI) 수석을 만나 광주 전역을 ‘AI산업 규제프리 실증도시’로 조성하는 방안을 공식 제안했다.
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광주는 AI 인프라 구축, 인재양성, 기업유치를 기반으로 AI 실증도시의 기틀을 닦아왔다”며 “이제는 도시 전체를 규제프리 구역으로 전환해 NPU, AI 모빌리티, 헬스케어, 에너지, AI인재양성 등 산업 전 분야에서 자유롭게 실증하고 혁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특히 “광주를 ‘대한민국 AI정책의 전면 실험 도시’로 지정해 신산업 규제혁신의 시범 모델을 구축하자”고 제안했다.
하정우 수석은 강 시장의 제안에 “광주가 지난 수년간 쌓아온 AI 산업 생태계를 높이 평가한다”며 “규제프리 실증도시 조성 제안에도 공감한다”고 답했다. 그는 또한 지난 10월 논란이 된 국가 AI컴퓨팅센터 공모 결과에 대해서도 “민간 영역 비중이 높아 정부 개입 여지가 크지 않았지만, 광주가 AI 산업의 기틀을 닦아온 점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며 “결과적으로 지역민들의 실망이 컸던 점은 송구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 역시 광주를 대한민국 AI산업의 중심이자 AI선도도시로 육성해야 한다는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
하 수석은 특히 지난 5일 서울에서 열린 ‘2025 서울미래컨퍼런스–AX 시티와 6G, 한국형 미래도시 포럼’에서 강 시장이 제시한 ‘AI 실증도시 광주’ 4대 전략 ▲ NPU 전용 컴퓨팅센터 설립, ▲
국가 AI연구소 광주 유치, ▲ AI+모빌리티 신도시 조성, ▲ 메가샌드박스형 국가 AI집적단지 지정 에 대해 “정부 차원에서도 긍정적으로 검토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강 시장은 “정부와 국회를 포함한 예산 논의 과정에서 규제프리 실증도시 추진 방향을 구체화해 나가겠다”며 “광주가 대한민국 AI산I헬스케어 #AI산업혁신 #광주AI집적단지업 혁신의 테스트베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책적·재정적 협력을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