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AI 헬스케어 포럼, 혁신 의료생태계 새판 짠다

[중앙통신뉴스]광주 동구(구청장 임택)가 혁신 의료생태계의 한가운데로 우뚝 선다.
오는 23일 라마다플라자 광주충장호텔에서는 ‘글로컬 동구 AI 헬스케어 포럼’을 열고, 첨단 인공지능과 의료 인프라의 융합이 지역사회에 안착할 수 있는 방안이 모색된다.
이번 행사에는 하버드 의대와 대웅제약, 전남대학교병원, 광주보건대, 한국디지털헬스케어진흥재단 등 산학연병 각계 전문가 50여 명이 참석한다. 동구가 추진 중인 ‘AI 헬스케어 실증밸리 조성 사업’의 현재 성과부터 앞으로 그려갈 청사진까지, 다양한 목소리가 교차할 예정이다.
포럼에서는 한국디지털헬스케어진흥재단이 개발한 스마트 자가건강관리 플랫폼의 성과가 소개된다. 또한 하버드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전남대병원, 대웅제약 등과 함께한 글로벌 헬스케어 실증 사례들이 발표된다.
AI를 활용한 건강관리, 데이터 실증, 그리고 지역 맞춤형 협업 모델을 주제로 한 심도 있는 토론도 이어진다. 참가자들은 동구가 앞으로 실증 생태계 중심지로 얼마나 성장할 수 있을지, 다양한 정책 제안과 발전 방향을 내놓을 계획이다.
이미 동구에서는 AI 헬스케어 관련 기업 50곳 이상이 적극적인 참여 의사를 밝혔다. 여기에 AI 창업기업 90여 개사 유치, 시민 참여형 데이터 플랫폼 구축, 라이프로그 기반 건강관리 플랫폼 개발 등 실질적 성과가 쌓이면서, 동구는 혁신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모습이다.
앞으로 동구는 ‘AI 헬스케어 동구타워’ 건립, 스마트 자가건강관리 플랫폼 확대, 스타트업 육성 등 각종 사업을 긴밀히 연계해 인공지능과 헬스케어가 어우러진 생태계 완성을 앞당길 방침이다.
동구 관계자는 “산업단지가 없는 도심이라는 한계를 첨단 기술과 의료 융합으로 극복해 나가고 있다”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청년이 다시 찾고, 기업이 머무르는 미래형 헬스케어 중심 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