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남교육청 “2026년 교원 정원 감축 170명→116명 축소”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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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감축 규모 170명에서 116명으로 조정…현장 충격 완화 기대 전남교육청·교원단체·정치권 공동 대응 결과 반영 “감축 기조 유지 아쉬워…교원 정책 근본 전환 필요”
전남교육청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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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교육부가 2026학년도 중등 교원 정원 감축 규모를 당초 170명에서 116명으로 줄였다고 26일 밝혔다.

 

전남교육청은 교원 정원 감축에 따른 현장의 우려를 정부에 지속적으로 전달하며 감축 중단을 요구해왔다. 이번 결정은 당초 목표인 ‘감축 중단’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학교 현장의 충격을 완화하는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특히 전남교육청은 교원단체, 학부모·시민사회, 정치권, 도의회, 민관산학 교육협력위원회 등과 협력해 한목소리로 대응해 왔다. 또 교육과정 운영 공백을 메우기 위해 한시적 정원 외 기간제 교사 확보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

 

김대중 교육감은 “최교진 교육부 장관 취임 이후 교원 수급 정책에 변화가 나타난 것은 전환점”이라면서도 “감축 기조가 여전히 유지되고 축소 폭도 충분치 않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전남교육청은 향후에도 교원 정원 감축 반대, 교원 기초정원제 도입 요구 등을 통해 정부 정책 기조의 근본적 전환을 이끌어내겠다는 방침이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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