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전, 미국·유럽 HRD 최고상 동시 석권…글로벌 인재경영 입증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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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한국전력이 미국과 유럽을 대표하는 인적자원개발(HRD)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을 같은 해에 동시에 거머쥐며 인재경영의 세계적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전(사장 김동철)은 2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Unleash World’ 행사에서 ‘2025 Unleash HRD Award’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상은 유럽 최대 규모 HRD 컨퍼런스인 ‘Unleash World’와 유럽인재개발협회가 공동 주최하며, 조직의 인재개발 전략과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시상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한전은 올해 5월에도 미국 ATD가 수여하는 ‘BEST Awards’에서 2년 연속 수상에 성공하면서 더욱 주목받았다. 국내 기업 최초로 미국과 유럽 HRD 최고의 상을 동시 석권한 것이다.

 

심사에서는 ▲인재상 재정립과 전략적 HRD 역할 강화 ▲포용적 고졸 인재육성 프로그램 운영 ▲디지털 전환 기반의 교육 혁신 등이 높이 평가됐다.

 

실제 한전은 임직원 행동 및 사고의 기준이 되는 새로운 인재상 ‘P.O.W.E.R’를 도입해 고용, 교육, 평가 등 HR 전반에 체계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고졸 인재를 위한 맞춤형 성장 프로그램과 산학협력 학과 신설, 직무별 로드맵 제공, 근무시간 학습제도 등 포용적 인재육성 체계도 구축했다.

 

또한, VR 등 초실감 기술을 활용한 안전훈련 시스템,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교육 알고리즘 등 디지털 혁신으로 교육 효과를 극대화한 점도 수상 배경으로 꼽힌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ATD와 Unleash HRD Award를 동시에 수상한 것은 전사적인 노력과 도전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HRD를 이끌 인재 양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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