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축제
영암군 문화 인프라 혁신…문화예술회관 건립 확정
박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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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동지구 문화예술회관 건립 중앙재정 심사 통과

[중앙통신뉴스]영암군 교동지구에 들어설 ‘문화예술회관’ 건립이 최종 확정되면서, 지역 문화 인프라 확충에 대한 군민들의 오랜 바람이 마침내 이루어지게 됐다.
영암군(군수 우승희)은 지난 22일 행정안전부의 중앙재정 투자심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영암군의 대규모 문화예술회관 건립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군은 내년부터 공공건축심의와 설계공모, 실시설계 등의 후속 절차를 거쳐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문화예술회관은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총 300억 원이 투입되며 영암읍 교동지구 8,235㎡ 부지에 연면적 4,000㎡,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지어진다. 이곳에는 500석 규모의 대공연장, 전시실, 연습실, 주민 프로그램실 등이 마련된다.
지금까지 영암군에는 대형 문화예술공연장이 없어 수준 높은 공연이나 전시 유치가 어려웠다. 또한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활동 공간도 부족해 꾸준히 신축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이번 중앙재정 투자심사 통과는 군민과 예술인 모두가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핵심 문화 인프라가 마련되는 첫걸음”이라며 “내실 있는 건립으로 군민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고, 다양한 문화공연 유치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군은 앞으로 공사 일정에 맞춰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문화예술회관 건립 확정은 영암군의 문화복지 향상과 지역예술 생태계 성장에도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박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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