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일본 자원봉사단체, '담양 호우피해 지원' 고향사랑기부금 지정 기탁
전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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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 전남 담양군(군수 정철원)은 지난 2일 일본 자원봉사단체 (사)'사랑의 나눔' 회원들이 무정면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2,500만 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담양 무정면 출신 재일 사업가 김운천 씨가 이끄는 (사)'사랑의 나눔'은 4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는 단체로, 국제 보육원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기탁식에는 김운천 회장과 회원 15명이 참석해 기부금을 전달했으며, 추가로 담양사랑상품권 750만 원을 기부해 피해 가구 75곳에 각 10만 원씩 지원할 수 있게 했다.
김운천 회장은 "피해 주민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무정면의 호우 피해 복구와 일상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고향에 대한 깊은 애정을 보여준 사랑의 나눔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은 피해 복구와 군민을 위해 소중히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전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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