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축제

겨울밤을 밝힌 빛과 음악의 향연..'제7회 담양 산타축제' 여정 마무리

전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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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포토존·테마 전시까지 남녀노소 즐기는 축제로 자리매김
제7회 담양산타축제 개막식(점등 퍼포먼스) ⓒ담양군

[중앙통신뉴스]제7회 담양 산타축제가 25일 이틀간의 여정을 마무리하며 담양의 겨울 밤을 뜨겁게 달궜다. ‘우린 누군가의 산타’라는 따스한 메시지 아래 진행된 이번 축제에는 거리 퍼레이드와 점등식, 불꽃놀이 등 화려한 개막 행사가 펼쳐져 시선을 사로잡았다.

 

가수 임창정, 왁스, 그리고 EDM DJ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겨울밤을 수놓는 무대를 선보였고, 연이은 지역 예술가들과 어린이공연이 축제 내내 흥겨움을 이어갔다.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노이즈, 박성현 등 유명 가수들의 무대가 대미를 장식하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담양 산타축제 현장 ⓒ담양군

LED 조명등 만들기, 키링 제작 등 체험 부스를 비롯해 ‘산타그릴하우스’에서는 마시멜로와 옥수수 구이에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오랜 시간 머무르며 겨울 정취를 만끽했다. 곳곳에서 산타 복장을 한 이들의 포토존 이벤트와 소소한 선물 증정이 현장 분위기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원도심 중앙공원의 버스킹 공연, 담빛예술창고·해동문화예술촌의 크리스마스 테마 특별전까지, 축제는 문화와 예술로 더욱 풍성하게 채워졌다. 또 죽녹원과 메타세쿼이아길 입장권을 상권 활성화 상품권으로 돌려주는 현장 이벤트로 지역경제에도 확실한 온기를 불어넣었다.

마시멜로 굽는 즐거움 ⓒ담양군

축제가 끝난 후에도 야간 경관조명과 다채로운 포토존이 늦은 시각까지 관광객을 불러모으며, 담양 겨울축제의 여운을 남겼다.

 

정철원 군수는 “추운 날씨에도 끝까지 함께 해주신 군민과 관광객 덕분에 안전하게 행사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담양산타축제가 앞으로도 전국 대표 겨울축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더 다양한 프로그램과 알찬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어린이가 축제장을 누비는 산타를 만나 하이파이브를 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담양군

 

전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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