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전일빌딩245, 시민사회 협치공간 확대 운영

[중앙통신뉴스]광주광역시가 전일빌딩245 4층을 시민사회 협치공간으로 확대 운영한다.
13일,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전일빌딩245에서 지역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들과 만나 시민사회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정영일 광주NGO시민재단 이사장, 박미경 광주시민단체협의회 대표, 류봉식 광주진보연대 대표, 김효경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 대표, 오병윤 5·18행사위원회 상임위원장, 이기훈 광주시민사회지원센터장 등 여러 단체 인사가 함께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시민사회 공간 확대와 활성화에 한목소리를 냈다. 특히 전일빌딩245 4층을 시민사회 협치공간으로 적극 활용하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앞으로 이 공간은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들에게 회의장과 공유공간 등 다양한 목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현재 4층 일부는 광주NGO시민재단이 민간 위탁 형태로 운영 중이며, 남은 공간도 시민사회 공유공간으로 개방된다.
강기정 시장과 시민사회 활동가들은 지난 2월 열린 시민단체 토론회에서도 공유공간의 필요성과 전일빌딩245의 상징성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당시에 활동가들은 “시민사회단체와 활동가들이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협력하기 위해선 공유공간이 꼭 필요하다”며, “전일빌딩245는 광주의 시민사회 역사를 대표하는 곳이자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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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시장은 “시민사회는 광주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변화를 이끄는 핵심 주체”라며 “앞으로도 시민사회가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시에서도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정영일 이사장 역시 “공유오피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해준 광주시에 감사하다”며 이번 공간 확대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광주시는 앞으로도 시민사회와 끊임없는 소통을 이어가며, 시민 중심의 건강한 지역공동체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과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