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8개 고등학교, 교육발전특구 사업·국제교류 확대 방안 논의

[중앙통신뉴스]나주시(시장 윤병태)가 지난 23일 지역 내 8개 고등학교 교장들과 함께 교육발전특구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나주 교육 혁신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 고등학교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경쟁력 있는 학교로 도약하기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윤병태 시장과 박찬주 미래교육지원센터장, 그리고 지역을 대표하는 고등학교장들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에서 중점적으로 다뤄진 주제는 공공기관 및 대학과의 공동 교육과정 운영, 학생 국제교류 확대, 맞춤형 진로·진학 지원 확대, 장학금 지원, 그리고 교육 인프라 개선 등이다. 실제로 교육발전특구 사업이 학교에 제대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진행 상황을 세밀하게 확인하는 한편, 대학·공공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 및 해외연수 프로그램 확대의 중요성에도 공감대를 이뤘다.
윤병태 시장은 “지역 발전과 인구 증가의 핵심은 바로 교육이 든든히 뒷받침되는 것”이라며 “나주형 특화교육과 보편적 교육 기회 확대를 통해 학생들의 학업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2월 교육발전특구 지정은 나주 교육의 새로운 전환점”이라며, “4대 분야 17개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돼 지역사회와 교육기관, 산업체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시스템을 만들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나주시는 앞으로 정례적인 간담회를 통해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꾸준히 반영하고, 교육 인프라 확충과 특화 프로그램 도입 등 정책 지원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