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전남 섬 지역 일일생활권 붕괴 위기 최미숙 "여객선 공영제 시급".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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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최미숙 의원이 흑산·홍도·가거도 방면 여객선 감편 사태를 질타하며 조속한 대체선박 투입과 여객선 공영제 도입을 강력히 촉구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최미숙 의원이 흑산·홍도·가거도 방면 여객선 감편 사태를 질타하며 조속한 대체선박 투입과 여객선 공영제 도입을 강력히 촉구했다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최미숙 의원(신안2)이 흑산도와 홍도, 가거도를 잇는 뱃길 축소 사태를 강도 높게 타격하며, 정부와 지자체가 해상 교통을 직접 책임지는 여객선 공영제 전면 도입을 집행부에 공식 요구했다.

 

최 의원은 지난 21일 농수산본부 업무보고에 참석해 민간 선사에 의존하는 도서 지역 해상 교통의 맹점을 조준했다. 당초 해당 노선을 오가던 여객선 7척 중 3척이 선령 만료로 이탈하면서 현재 4척만이 운항을 유지하고 있다. 무더기 감편과 노선 변경이 겹치면서 육지 병원 진료나 금융 업무를 마친 주민들이 당일 귀가하지 못하는 등 섬 지역의 일일생활권이 완전히 무너진 상태다.

 

지역 경제의 피해도 임계점에 달했다. 가거도산 생물 수산물의 육지 배송은 기존 하루에서 3일 이상 지체되고 있으며 뱃길이 막힌 탓에 숙박업소와 음식점을 찾는 관광객의 발길도 뚝 끊겼다. 설상가상으로 오는 10월 말 운항 중인 여객선 1척이 추가로 선령 만료를 앞두고 있으나 대체 선박의 검사 절차가 지연되며 교통 대란 우려를 키우고 있다.

 

기초자치단체의 빈약한 예산만으로는 만성 적자 항로를 전적으로 떠안기 불가능하다는 것이 최 의원의 분석이다.

 

최 의원은 “섬 주민에게 여객선은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의료와 생계를 연결하는 필수 생활 기반인 만큼, 국가와 지자체가 함께 책임지는 공영제를 조속히 도입해야 한다”며 “추가 감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기관이 대체선박 확보와 검사 절차를 신속히 추진하라”고 직격했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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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공영제#흑산도#홍도#가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