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 가족 나들이 명소로 추천!

[중앙통신뉴스]화순군(군수 구복규)이 오는 10월 17일부터 26일까지 10일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화순 고인돌 유적지 일대에서 ‘2025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가을만화’라는 주제로, 화사한 꽃길과 풍성한 체험 콘텐츠,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지난 2년간 축제 콘텐츠 대상을 연이어 수상한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는 올해도 독창적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축제장은 총 7개 구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부대행사 2개를 포함해 24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청동기 시대를 체험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 행사부터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대형 공룡 전시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볼거리를 선보인다.
축제 개막식은 17일 오후 6시, 화순하니움 공설운동장 특설무대에서 열리며 ‘제44회 화순군민의 날’ 행사와 함께 진행된다. 이 자리에는 하모나이즈, 박혜신, 나영, 임재현 등 인기 가수들이 출연해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축제 기간 내내 고인돌 유적지 잔디광장 주무대에서는 관현악, 밴드공연, 마술쇼, 버스킹, 트롯 등 다양한 공연이 매일 이어진다. 특히 주말에는 DM 콘서트가 집중 편성돼 하림, 케이시, 정엽 등 실력파 뮤지션들의 발라드 라이브와 김보경, 스페이스A, 자자, 채연 등 90~00년대 인기 가수들의 무대로 남녀노소 모두의 향수를 자극할 예정이다.
아이와 함께 방문한다면 쥬라기 시대를 담은 ‘쥬라 파크’가 특히 인기다. 14m 대형 브라키오사우루스와 각종 공룡전시, 알파카 먹이주기 체험존 등은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한 도곡 관청바위에서는 행운을 기원하는 ‘황금 고인돌’ 포토존이 마련되어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축제장 곳곳을 시간여행 콘셉트로 구성해, 가을꽃 단지부터 청동기 시대 DM 유니버스, 쥬라기 시대 공룡전시까지 미션을 완수하면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25일에는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와 EDM 공연이 더해져 축제의 열기를 이어간다.
또한, 축제 연계 행사로 18일(토)~19일(일) 양일간 도곡면 선사체험장 잔디광장에서 ‘제2회 도곡 농특산물 대축제’, ‘제22회 화순 전국국악대제전’은 10월 26일 세계거석테마파크(우천 시 만연홀)에서 축하공연과 함께 최종 본선을 치를 예정이다.
축제는 다회용기 사용을 의무화하는 친환경 축제로 진행되고 입장료(₩5,000)는 축제장 또는 화순 관내 어디서나 사용이 가능한 화순사랑상품권으로 전액 환급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훈풍이 기대된다. (※ 화순군민(신분증) / 유공자·장애인(해당증 지참) / 미취학아동(주민등본) / 초청내빈/기자/사전협의자 - 전액 면제)
구복규 화순군수는 “올해 가을꽃 축제는 가을꽃과 청동기 체험, ‘고인돌 유니버스’로 축제의 정체성과 재미를 한층 더한 만큼,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께서는 축제도 즐기시고, 화순적벽을 비롯한 화순 11경과 화순꽃강길 음악분수대·개미산 전망대, 남산(빛)공원의 야간경관까지 두루 감상하며, 질 좋은 화순농특산물도 많이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화순군은 안전하고 편리한 축제문화 조성을 위해 종합상황실 2개소를 설치·운영하고, 8개 주차장에 총 1,980면의 주차 공간을 확보했다. 또한 축제장 내 이동 편의를 위해 25인승 중형버스를 투입, 평일 2대·주말 5대씩 상시 운행하고, 유모차 30대, 휠체어 30대를 준비해 편리한 축제 관람이 되도록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