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 장애학생 학부모 대상 진로·취업 지원 연수 개최

[중앙통신뉴스]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5일과 12일 각각 동부권과 서부권에서 장애학생 학부모 연수를 진행한다. 이번 연수는 장애학생들의 졸업 후 진로 선택 폭을 넓히고 가정에서의 직업 준비와 취업·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의 주요 목적은 취업·창업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체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가능성을 확인하며, 유관기관 전문가로부터 현장 중심의 정보를 제공받는 것이다.

참여 학부모들은 광주의 발달장애인 가족 창업 특화사업장인 '가치만드소' 스마트팜을 방문해 시설을 견학하고, 장애인 취업과 가족 창업의 실제를 배운다. 또한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사업 운영과 취업·창업 지원 제도 및 운영 사례에 대해 심도 있는 소통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박철완 중등교육과장은 "장애학생의 자립은 학부모의 이해와 준비에서 시작된다"며 "이번 연수가 학생들의 진로 선택을 적극 지원하고 더 넓은 미래를 열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전남교육청은 앞으로도 장애학생의 미래 성장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장애학생 진로·직업 도전활동(9.17.~19.) △전국장애학생직업기능경진대회 참가(9.30.~10.1.) △2차 학부모 연수(10.28.) △전라남도 장애인 일자리 박람회 참여(11.7.)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