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고흥전통시장 어울림 한마당, 천 명 운집 "지역 경제에 활력"

박만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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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인회 주도로 군민·관광객 화합…전통시장 활성화 계기 마련

[중앙통신뉴스]고흥군 고흥전통시장에서 열린 ‘제11회 어울림 한마당’이 지난 4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행사는 시장 일대에 1,000여 명이 몰려 북적였고, 군민과 관광객, 상인이 한데 어우러진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이번 행사는 고흥전통시장 상인회가 주관해, 전통시장이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넣고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준비됐다. 개회식과 함께 교육발전기금 기탁식, 초청 가수 공연, 7080 디제잉, 다양한 경품 이벤트 등으로 지역민의 호응을 이끌었다.

 

특히 행사장 밖에는 농산물 할인 부스와 전통 먹거리는 물론, 청년 상인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더해진 퓨전 간식이 준비돼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젊은 층까지 사로잡았다.

박형호 상인회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군민과 관광객들이 전통시장을 더 많이 찾길 바란다”며 “유자축제에 맞춰 개관하는 수제맥주 브루어리와도 상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고흥전통시장은 100년 넘게 지역경제의 중심 역할을 해왔다”며 “생선건조장 증축, 공동세척장 신설 등 시설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흥전통시장에서는 문화관광형 육성사업의 하나로 10월 10~11일 ‘별별야시장’이 또 한 번 열린다. 먹거리와 야시장 특유의 활력으로 전통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만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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