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장흥 통일열차, 352명 군민과 강원도 철원 평화 체험
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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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정남진 장흥 통일열차’가 지난 24일 새벽, 군민 352명을 태우고 강원도 철원으로 출발했다. 이번 행사는 통일의 의미를 현장에서 직접 느끼고, 평화와 안보의 중요성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열차는 9월 참가자 모집과 동시에 큰 호응을 얻어 빠르게 마감되는 등 군민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이날 참가자들은 새벽 4시에 장흥에서 출발해 광주송정역에서 출정식을 가진 뒤, 열차를 타고 동두천역을 거쳐 철원으로 이동했다.
이동 중에는 통일 관련 인문학 강연과 풍성한 문화공연이 열차 안에서 이어져, 참가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한 참가자는 “통일이 멀게만 느껴졌는데, 우리가 함께 준비해야 할 과제임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철원에 도착한 군민들은 백마고지 전투지, 노동당사, 평화전망대 등 주요 현장을 두루 방문하며 분단의 현실과 평화의 소중함을 몸소 경험했다.
김성 장흥군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장흥군민이 평화의 의미를 직접 느끼고, 통일 필요성에 공감할 수 있었다”며 “‘통일 시작의 땅 정남진 장흥’이라는 상징과 함께, 앞으로도 지역 주도 통일·평화 사업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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