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완도군, 청소년 성장 지원 ‘최우수 지자체’ 영예…지역 맞춤 사업 성과 두드러져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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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완도군(군수 신우철)이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청소년 성장 환경 조성을 위한 혁신적 시도로 ‘2025년 인구감소지역 청소년 성장 지원 사업’ 첫해에 전국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성평등가족부 장관상이라는 의미 있는 상을 품에 안았다.

 

완도군은 2024년 공모에서 선정된 이후, 3년간 총 3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청소년 맞춤형 프로그램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특히 해안을 테마로 한 자연 생태 탐방, 직접 지역 문화를 촬영하고 기록하는 체험형 교육, 버스킹과 가족 영화관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방소멸대응기금과 연계한 지원으로 도서 지역 청소년들의 문화, 예술, 환경 체험 기회를 꾸준히 확장한 점이 수상 배경으로 꼽힌다. 학생들은 환경 프로젝트를 통해 자신이 사는 고장의 소중함을 직접 체험하며, 내 고장에 대한 애정과 자긍심을 키우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신우철 군수는 “청소년들이 우리 지역의 가치를 직접 보고, 느끼고, 기록하며 성장해가는 모습이 가장 큰 성과”라며 “앞으로도 꿈을 스스로 그려갈 수 있도록 지원을 멈추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완도군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내년에는 사업을 한층 더 확대해 도서 청소년들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고, 건강한 성장 환경 마련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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