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전, CES 2026 혁신상 5관왕…에너지 AI·저장기술 세계가 인정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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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한국전력(사장 김동철, 이하 한전)이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을 앞두고, 국내 전력업계 최초로 ‘CES 혁신상’을 5개 부문에서 동시에 수상하는 기념비적인 성과를 이뤘다.
전 세계가 주목하는 이번 수상으로 광주·전남 지역에 기반을 둔 한전은 ‘글로벌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한층 더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에 선정된 기술은 AI로 변전설비를 사전에 진단하는 솔루션부터 하이브리드 에너지저장 시스템, 변압기 부싱 진단장치, 전력설비 광학진단시스템, 분산에너지 보안기술까지 전력산업의 미래를 이끌 핵심 분야들이다. 이 중 대부분의 기술은 이미 현장에서 실증되고 상용화되어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한전은 자체 개발한 기술을 발전과 송전, 변전, 배전, 각종 전력 서비스 전 과정에 폭넓게 적용해왔다. 이러한 노력이 빛을 발하며, 거대한 전력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에너지 기술 혁신이 세계 무대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뜻깊은 결실로 이어졌다.
특히, 김동철 한전 사장은 “이번 CES 혁신상 5관왕 달성으로 공기업의 틀을 넘어, 한전만의 기술력이 글로벌에서도 최고수준으로 평가받았다”며 “앞으로도 에너지 신기술의 현장 사업화와 해외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해 국민 부담을 줄이고 국가 경제에 보탬이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전은 내년 1월 6일부터 열리는 CES 2026에서 ‘오늘 만나는 내일의 전기’를 주제로 세계 에너지산업 관계자들에게 미래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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