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기념주간 전남 학생들과 함께 ‘오월정신’ 새긴다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전라남도교육청이 5·18민주화운동 46주년을 맞아 학생들과 교직원 모두가 참여하는 민주주의 체험의 장을 마련했다. 오는 18일까지 진행되는 ‘오월의 꽃, 오늘의 빛’ 기념주간에는 토론 왕선발, 퀴즈 대회, 학생영상 제작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이 학교 현장 곳곳에서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그간 형식에 그치던 기념행사에서 벗어나, 실제 수업과 창의적 활동을 연결해 학생 스스로 민주‧평화‧인권의 가치를 느끼도록 한 점이 눈에 띈다. 초등학생들은 5·18 관련 동화와 책을 바탕으로 평화 메시지를 직접 써보고, 중학생들은 독서토론과 체험활동으로 민주주의 의미를 나눈다. 고등학생들은 헌법 제1조와 5·18사건을 함께 공부하며, 깊이 있는 토론과 탐구 활동을 경험한다.
각 학교 학생자치회가 주축이 되어 퀴즈대회, 평화‧인권 캠페인, 릴레이 영상 제작 등 학교별 맞춤형 행사가 활발히 이어진다. 이밖에 국립5‧18민주묘지와 지역 사적지를 직접 탐방하고, 묵념과 선언문 작성 등으로 기억과 정신을 체험하는 현장 교육도 마련했다.
전남교육청은 이 기간 학교별로 5·18 계기교육 자료와 맞춤형 교육 콘텐츠를 보급하고, 청소년 미술공모전, 역사 해설 프로젝트, 다크투어 등 연계 행사를 통해 교육 효과를 한층 높일 계획이다.
김광식 민주생활교육과장은 “5·18정신을 단순히 기념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학생들에게 살아있는 민주 시민의 가치를 체득할 기회로 삼겠다”며 “앞으로도 전남 의(義) 교육을 바탕으로 지역과 함께하는 민주시민교육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