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모싯잎 활용 ‘K-매운 개피떡’ 특허… K-디저트 시장 도전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영광군이 지역 특산물인 모싯잎과 고추를 활용해 만든 매운맛 개피떡이 특허 등록에 성공하며, 전통 떡산업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이번에 등록된 제조 기술은 영광 모싯잎송편 캐릭터 ‘모시몽’을 디자인에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제품의 외관을 한층 돋보이게 했을 뿐 아니라, 온라인 등 디지털 채널을 통한 확산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개발됐다. 전통 떡에 색다른 매운맛을 더해 소비자층을 2030 세대와 가족 단위로 넓히겠다는 전략도 담고 있다.
특허 기술의 이름은 ‘모시잎을 이용한 영광 모시몽 매운맛 개피떡’. 이 개피떡은 쫄깃한 멥쌀떡에 매콤한 소를 넣은 것이 특징이다. 기존 전통떡의 한정된 소비층에서 벗어나, 요즘 젊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강렬한 맛을 통해 신시장을 개척하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특허 등록이 단순히 새로운 제품 개발에만 그치지 않았다. 영광군은 이번 성과를 계기로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 특산물 고부가가치화, 지역 떡 산업의 혁신 등 여러 방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떡 제조 기술 보급, 시제품 개발, 상품화 지원 등 단계별 지원도 이어진다.
정재욱 영광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전통 떡에 현대인의 입맛을 더한 이번 특허 등록이 지역 디저트 산업을 한 단계 성장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기술 보급과 산업화로 지역 농식품 산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현재 영광군은 매운 떡 특허권 확보는 물론, 제품 명칭과 디자인 개발, 상표 출원까지 지식재산권 관리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으로 영광산 모싯잎 떡이 전국적 ‘K-디저트’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