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백운동원림·논콩·청자박물관까지…문화·농업·관광 동시 강화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전남 강진군이 국가유산 활용 프로그램 확대와 논콩 재배 기반 강화, 고려청자박물관 녹지환경 개선 등을 통해 문화·농업·관광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6일 군에 따르면 지난 2일 성전면 백운동원림에서 ‘2026 생생 국가유산 활용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대표 국가유산의 가치와 전통문화를 군민과 관광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백운동 원림은 자연경관과 인문정신이 조화를 이루는 강진의 대표 전통 원림으로, 지역 역사와 문화가 집약된 국가유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군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유산을 단순 보존 대상이 아닌 체험과 공감이 가능한 생활형 문화공간으로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가자들은 원림 곳곳을 둘러보며 전통 정원의 아름다움과 역사적 의미를 체험했고, 고즈넉한 공간 속에서 강진 고유의 문화 정체성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장소가 지닌 역사성과 상징성을 프로그램 구성에 적극 반영해 단순 관람형 행사와 차별화를 시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진군 관계자는 “백운동 원림은 강진의 역사와 자연, 문화가 함께 살아 숨 쉬는 소중한 국가유산”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유산을 활용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문화관광 활성화와 군민 문화 향유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농업 분야에서는 올해 첫 논콩 식재가 본격 시작되며 안정적인 식량작물 생산 기반 구축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강진군은 지난 1일 착한영농조합법인이 콩 품종 ‘선풍’을 10ha 규모로 식재하며 올해 첫 논콩 파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착한영농조합법인의 논콩 재배 면적은 지난해 128ha에서 올해 135ha로 확대됐다. 군은 재배면적 증가에 맞춰 배수 관리와 병해충 예방, 초기 생육관리 등 현장 중심 기술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논 활용 콩 재배 확대를 통해 작부체계 다변화와 식량자급 기반 강화, 농가 소득 안정 효과까지 기대하고 있다.
관광 분야에서는 고려청자박물관이 지속형 조경 체계 도입을 통해 사계절 녹지환경 조성에 나섰다.
박물관은 기존 유채와 코스모스 등 계절 꽃 중심 조경에서 벗어나 잔디와 맥문동 중심의 상시 녹지 조성 방식으로 전환했다. 이를 통해 반복적인 재식재 작업과 관리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예산 절감과 녹지 유지 효율성 향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농업기술센터 지원을 받아 대륜메리골드와 백일홍 등 봄꽃 4,500본을 박물관 주요 동선과 입구 일원에 식재해 관람객들에게 쾌적한 관람 환경도 제공하고 있다.
최영천 고려청자박물관장은 “지속형 조경 체계 도입으로 경관 유지와 관리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방문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관람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진군은 앞으로도 국가유산과 농업, 관광자원을 연계한 지역 활성화 정책을 지속 확대해 지역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