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주시, 시민과 직접 만났다…‘광주온’ 참여단과 현안 토론의 장 열려

윤 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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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시장, 광주온 참여단과 정책 소통…복합쇼핑몰·도시철도2호선·군공항 이전 질의응답

[중앙통신뉴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시민정책참여단 ‘광주온(ON)’과 함께 시정 현안을 놓고 깊이 있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13일 오후 시청 1층 시민홀에서 열린 ‘광주온 만남의 날’ 행사에서는 복합쇼핑몰 조성, 도시철도 2호선 건설, 군공항 이전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시민들의 궁금증이 쏟아졌고, 강기정 시장과 주요 실국장이 직접 답변에 나섰다.

 

‘광주온’ 참여단은 100여 명의 시민이 각종 설문과 제안을 통해 시 행정에 직접 목소리를 내온 정책참여 그룹이다. 그 동안 온라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소통해왔지만, 이번에는 시장과의 오프라인 만남을 통해 의견을 직접 나누고 정책 방향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광주형 복지 모델인 ‘광주다움 통합돌봄’과 전국적 주목을 받고 있는 ‘초등학부모 10시 출근제’ 등 시가 선도적으로 추진 중인 정책들에 대해 담당 국장이 직접 취지와 성과를 설명했다. 두 정책 모두 전국 모범사례로 꼽히며, 내년부터 전국 단위로 확산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광주온 만남의 날’에서는 시민사전조사를 통해 선정된 주요 정책을 중심으로 질문과 의견이 이어졌다. 

 

“온라인상에 유포되는 가짜뉴스가 많다”, “복합쇼핑몰 추진은 환영하지만 광천동 교통문제가 걱정된다” 등 실질적인 고민과 제안이 쏟아졌고, 강기정 시장과 실국장이 현장에서 바로 답을 내놓으면서, 신속한 소통과 열린 행정의 의지를 보여줬다.

 

강 시장은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이야말로 진정한 광주 행정”이라며 “앞으로도 ‘광주온’ 플랫폼을 비롯해 다양한 방식으로 시민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행정 효율성과 신뢰를 동시에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시민 참여가 행정의 중심이라는 원칙을 한 번 더 확인했다.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정책, 공감과 신뢰를 바탕에 둔 ‘광주형 소통 행정’이 계속될 전망이다.

윤 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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