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영광 묘량 유학마을, 농산어촌 정주 청신호 켜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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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영광군이 농산어촌의 교육 환경을 살리고 지역 정주 인구 증가에 힘을 싣기 위한 묘량 유학마을이 2월 20일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묘량 유학마을은 가족 단위로 머물 수 있는 생활형 숙소 3동으로 구성됐다. 각 동은 58㎡(18평) 규모로 마련되어, 총 7가족이 입주해 생활하게 된다. 이번에 입주하는 학생들은 가족과 함께 주소지를 영광으로 옮기고, 새 학기부터 관내 묘량중앙초등학교에 진학한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준성 영광군수와 지역 교육계, 군의원, 주민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 현장에선 그동안의 추진 경과 보고와 함께 환영사, 테이프 커팅, 시설 관람 등 순서로 진행되어, 유학마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묘량 유학마을은 아이와 부모가 함께 새로운 마을 살이를 경험하며, 농촌 학교 살리기를 실현하는 정주형 교육공동체 모델이다. 저출산과 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 교육 현장에 활력을 더하고, 나아가 지역 사회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영광군 관계자는 "묘량 유학마을은 작은 학교 살리기에 실질적인 해법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육과 정주가 결합된 다양한 유학마을 모델을 확산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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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묘량유학마을#농촌유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