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초고령 고흥군, 의료·요양·생활서비스 통합돌봄 체계 구축 가속

박만석
입력
-건보공단·보건소·읍면 참여 통합지원회의 개최 -대상자 맞춤형 건강·생활·주거 통합 지원계획 논의
고흥군이 2026년 3월 시행 예정인 의료·요양 통합돌봄 본사업을 앞두고 통합지원회의를 열고 대상자 맞춤형 돌봄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흥군이 2026년 3월 시행 예정인 의료·요양 통합돌봄 본사업을 앞두고 통합지원회의를 열고 대상자 맞춤형 돌봄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앙통신뉴스]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2026년 3월 본격 시행을 앞둔 의료·요양 통합돌봄 본사업을 안정적으로 안착시키기 위해 행정·현장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초고령 지역이라는 현실을 반영해 제도 설계 단계부터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지역 맞춤형 통합돌봄 모델 구축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고흥군은 지난 23일 의료·요양 통합돌봄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대상자 중심의 통합 서비스 제공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통합지원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보건소, 읍·면 담당자, 관련 협업부서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읍·면 단위 신청과 조사 과정을 통해 발굴된 의료·돌봄 필요 대상자 5명을 중심으로 건강 상태, 생활 여건, 돌봄 공백 여부를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또한, 방문 건강관리, 일상생활, 주거환경 개선 등 대상자별 욕구에 맞는 개인별 지원계획 수립과 서비스 제공 과정에서의 기관 간 협업 방안도 함께 점검했다.

 

의료·요양 통합돌봄사업은 고령, 장애, 질병 등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자신의 주거지에서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보건의료·건강관리·장기요양·일상생활·주거 등 돌봄서비스를 통합 연계·지원하는 사업으로, 내년 3월 시행될 예정이다. 고흥군은 초고령 지역이라는 특성을 반영해 선제적으로 준비해 왔다.

 

한편 군은 그동안 ▲조례 제정 ▲민관 협력체계인 통합지원협의체 구축 ▲통합지원회의 운영 ▲전담인력 배치 ▲통합돌봄 수요조사 및 방향성 연구조사 등을 통해 제도적·행정적 기반을 단계적으로 마련해 왔으며, 내년 1월 통합돌봄 전담팀을 구성해 3월 본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박만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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