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주 서구, ‘순환경제 특별회계’ 도입…자원순환 정책에 새 동력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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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5억 4천만 원 규모, 11개 자원순환사업 순차 진행

[중앙통신뉴스]광주광역시 서구가 지역 자원순환 정책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서구는 광주 자치구 최초로 ‘순환경제 특별회계’를 신설해 2026년도 본예산에 반영하며, 본격적으로 순환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순환경제 특별회계’는 지난 5월 27일 전승일 서구의회 의장 주도로 통과된 ‘광주광역시 서구 순환경제 특별회계 설치 및 운용 조례’를 근거로 마련됐다. 서구는 이번 특별회계로 자원순환 사업 추진의 안정적 재정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특별회계 예산 규모는 5억 4천만 원 수준으로, 재활용품 무인회수기 운영과 자원순환가게 등 11개 세부사업에 투입된다. 서구는 폐기물의 자원화와 재활용 촉진을 비롯해, 실질적인 순환경제사회 전환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순차 추진할 계획이다.
전승일 서구의회 의장은 “광주 최초로 시도되는 순환경제 특별회계는 단순한 재원 마련을 넘어, 자원순환 정책의 독립성과 지속성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주민들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재활용 환경 조성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서구청 관계자 역시 “특별회계 신설로 자원순환 관련 사업을 한층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전국을 대표하는 순환경제 모델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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