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딛고 재가동…생산·고용 정상화 박차

박종하 기자
입력

[중앙통신뉴스]금호타이어가 대형 화재로 멈췄던 광주공장 생산라인 재가동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회사와 노동조합은 지난 12일 ‘2025년 고용안정·노사공동발전위원회’를 열고, 단계적 공장 정상화 방안에 합의했다. 이번 결정은 지난 여름 돌발 화재로 일시 중단됐던 공장 운영을 완전히 정상 궤도에 올려놓는 중요한 신호탄이다.

 

우선 오는 14일부터 일일 4천 본 규모의 생산을 시작한다. 이 과정에 386명의 기능직 인력이 투입되며, 안전교육 및 비품 지급 등 사전 준비도 마쳤다.

 

내년 초에는 하루 6천 본, 최종적으로는 1만 본까지 생산량을 확대할 예정이다. 점진적인 증산에 따라 추가 근무 인원에 대한 별도 안전교육도 병행한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광주공장 재가동과 더불어 함평 신공장 건설도 두 축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지역 고용 안정과 직원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공장 정상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종하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금호타이어#광주공장#재가동#화재복구#고용안정#생산확대#함평신공장#노사합의#일자리#제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