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걸음의 기적’ 완도 맨발 걷기, 해양치유·기부 챌린지 진행

[중앙통신뉴스]완도군(군수 신우철)이 해양치유센터 누적 이용객 10만 명과 치유 프로그램 참여 50만 명 돌파를 기념해 이달 한 달간 ‘해양치유 맨발 걷기 나눔 챌린지’를 연다.
행사는 오는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 일원에서 진행되며, 참가 신청은 9월 29일부터 완도군청과 완도해양치유센터 누리집, 현장 접수로 가능하다.
이번 챌린지는 걷기 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가 한 걸음을 내딛을 때마다 1원이 적립되며, 이렇게 모인 기부금은 ‘해양치유 바우처’로 전달돼 취약 계층에 해양치유 프로그램 체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걷기 코스는 신지 명사십리 해변(2.6km)과 맨발 황톳길(1km) 등으로 총 4.2km이며, 완주할 경우 약 7천 걸음, 한 사람당 7천 원이 적립된다.
운영 시간은 평일 및 일요일에는 오전 6시 30분과 오후 5시 30분, 토요일은 오후 3시와 5시 30분이다. 5회 이상 참가하면 소정의 기념품을 받을 수 있고, 참여자의 발 도장을 대형 현수막에 남기는 '치유의 약속 캠페인'도 마련된다.
모든 참가자는 연말정산 시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완도군은 이번 챌린지를 통해 군민 건강 증진은 물론, 나눔 문화 확산과 사회적 상생이라는 세 가지 가치를 실현하겠다는 방침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해양치유 1번지 완도에서 전국으로 건강과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뜻깊은 챌린지가 될 것”이라며 “여러분의 소중한 걸음이 더 많은 이웃에게 희망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