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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영암-광주 고속도로 건설, 지역 전환점 될까…진도군의회 강력 촉구

한광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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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진도군의회(의장 박금례)는 제312회 정례회에서 ‘진도-영암-광주 고속도로‘ 사업을 정부의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드시 포함해달라는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군의회는 이번 건의에서 단순한 교통 개선을 넘어서, 지역 농수산물 물류 혁신과 관광 여건 개선, 균형 잡힌 발전, 그리고 인공지능 등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해 고속도로 건설이 매우 시급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진도 대파와 김, 전복 등 주요 특산물의 원활한 이동로 확보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 진도군의 입장이다.

 

특히 최근 전남권에서 인공지능 컴퓨팅센터 등 신성장 산업이 빠른 속도로 추진되는 만큼, 정부의 ‘AI 3대 강국 전략’에 발맞춰 교통망 확충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로 떠올랐다는 설명이다.

 

박금례 의장은 “진도-영암-광주 고속도로는 지역 주민 모두가 오랫동안 바랐던 꿈이자, 진도가 미래산업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국가 핵심 인프라”라며, “정부가 이번 제3차 고속도로 계획에 해당 구간을 꼭 포함시켜주길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군의회는 이번 건의안을 대통령비서실, 국회, 국무총리실, 국토교통부 등 주요 중앙 기관에 빠르게 전달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지역 현안과 교통 인프라 확충에 지속적으로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한광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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