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신안군, 태양광·해상풍력 동시 선도…전국 ‘솔라리그’서 두각
안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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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전남 신안군이 전국 재생에너지 경쟁 대회인 ‘제7회 대한민국 솔라리그’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대한민국 에너지 전환을 이끄는 대표 지자체로 존재감을 확고히 했다.
‘대한민국 솔라리그’는 전국 지자체와 민간 단체가 참여해 재생에너지 보급 및 정책 성과를 겨루는 대회로, 올해도 200여 곳의 경쟁 끝에 신안군이 다시 한 번 실력을 입증했다.
올해 신안군은 214메가와트(MW) 규모의 신규 태양광 설비를 보급하며, 군민 1인당 태양광 설비 보급량이 5.63킬로와트에 이르는 등 전국 최고 수준의 성적을 냈다. 특히, 신안군은 태양광 보급을 ‘햇빛연금’ 등 군민 참여형 사업과 연결해, 주민이 직접 신재생에너지 생산과 수익에 함께하고 있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해상풍력까지 가세해 ‘햇빛-바람 복합 에너지 도시’를 실현 중이다. 신안군은 최근 수년간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기후에너지환경부 등 중앙부처로부터 연이어 전국 우수지자체로 인정받고 있다.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은 “이번 수상은 군민들이 함께 만드는 재생에너지 도시 신안의 노력이 전국적으로 평가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손잡고 ‘햇빛·바람연금’ 등 소득이 돌아오는 에너지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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