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가을 관광 시즌 ‘볼거리·즐길거리’ 풍성

[중앙통신뉴스]영암군이 10월 부터 11월 중순까지 가을 관광 집중 기간을 운영하고, 다채로운 축제와 이벤트로 관광객 맞이에 나선다.

올 8월부터 시행 중인 ‘영암여행 1+1’ 사업은 일정 금액 이상 영암에서 소비하면 최대 24만 원 상당의 지역화폐(월출페이)를 돌려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누적 참여자도 5천 명을 넘어섰다.

군은 올 추석과 가을철을 맞아 ‘머무는 도시, 다시 찾고 싶은 여행지’를 목표로 관광객 체류 시간을 늘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주요 축제로는 10월 18일 삼호종합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리는 ‘남도 명인·명창 국악의 향연’, 10월 19일 영암국제자동차경주장의 ‘영암모터피아 F1 전국 마라톤대회’ 등 지역 대표 행사가 있다.

이 밖에도 10월 25일과 11월 29일 두 차례에 걸쳐 영암읍 달맞이공원에서 청년문화축제 ‘영암 로또데이’가 열리고, 11월 29일과 30일에는 영암실내체육관 등지에서 ‘제50회 영암군민의 날’이 진행된다.

월출산 기찬랜드에서는 10월 30일부터 11월 16일까지 ‘월출산 국화축제’가, 영암목재문화체험장과 군서면 구림마을에서는 ‘제2회 목재누리 페스티벌’과 ‘대한민국 한옥문화비엔날레’가 동시 개최된다.

11월 8일에는 왕인박사유적지에서 ‘KBS 전국노래자랑 영암군 편’ 녹화가 예정되어 있고, 11월 14일부터 15일까지는 마한문화공원에서 ‘마한역사문화제’가 이어진다.

SNS 후기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인스타그램이나 블로그에 여행 후기를 필수 해시태그(#영암여행, #영암여행1+1, #영암축제)와 함께 올리면, 참가자 전원에게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조회수와 좋아요, 댓글 등 반응이 우수한 후기에는 최대 20만 원의 월출페이를 추가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영암 소비왕 선발, 가족 사진 인증 이벤트 등 현장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올가을 영암에서 열리는 다채로운 문화축제를 통해 전국 관광객들이 지역의 멋과 맛, 흥을 만끽하길 바란다”며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상생 관광 모델을 정착해 누구나 안전하게 영암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