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담양군 상수도 확충 142억 투자, 미급수지역 주민 식수난 해소
전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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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담양군이 그동안 상수도 서비스에서 소외됐던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총 142억 원을 들여 상수도 시설 확충에 나선다.
군은 최근 2026년까지 추진하는 '지방상수도 신규 확충사업' 예산을 확보하고, 담양읍 학동리 예술인마을을 비롯해 창평면과 가사문학면, 대덕면 일대 12개 마을에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하는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그동안 해당 지역들은 지방상수도 미공급으로 인해 생활용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특히 지하수 고갈과 수질 문제로 어려움을 토로하는 목소리가 컸다. 현재 담양군의 상수도 보급률은 85% 수준이지만, 군은 2030년까지 93%로 끌어올린다는 목표 아래 관로 확충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사업에는 창평면 유곡리·용수리 일대의 상수도 시설 설계가 이미 완료됐고, 2026년부터 본격적인 공사가 들어갈 예정이다. 이외에도 신계정수장 확장, 고도처리시설 도입, 신계저수지 확충 등 수돗물 품질 개선과 안정적 공급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동시에 추진된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상수도 확충이 군민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이고,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든든한 토대가 될 것"이라며 "모두가 깨끗한 물을 걱정 없이 쓸 수 있는 담양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전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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